
우리 다시 만나
스웨덴세탁소 • 2026.09.03
우리가 다시 마주앉게 되는 날을 기어코 상상하고 마는 건, 네가 쥐여준 것들이 여전히 선명해서일까. 너를 알아가고, 너와 맞닿고, 너를 바라보며 가질 수 있었던 다정했던 말들. 내일이나 꿈, 혹은 희망이라 부르던 찬란했던 것들. 그 모든 것들이 내 안에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돌아온 계절의 우리는 왜 우리가 아니야? 함께였던 그 눈부신 시간들을 내가 다시 가질 수 있다면. 그럴 수만 있다면. [CREDIT] Producer 스웨덴세탁소 Lyrics by 최시유 Composed by 최시유 Arranged by 왕세윤 Guitar 왕세윤 Piano 최시유 Synth 왕세윤 Mixed by 왕세윤 @스웨덴세탁소 스튜디오 Mastered by 권남우 @821 Sound Artwork by 시옷
수록곡
다시 맞은 계절은 아프게 아름다워 널 발견한 행운으로 꿈을 꾸게 됐으니 오래 물끄러미 너를 바라보아야 겨우 숨을 쉬던 나를 말야 너와 내가 그저 한 시절이 된다는 게 내가 모르는 네가 이 계절 안에 존재한다는 게 함께였던 그때를 다시 가질 수 있다면 소매 끝의 네 손을 꼭 잡고 달려갈 텐데 다짐 같은 건 아무런 힘이 없나 봐 다시는 오지 않을 지난 이 기억에 숨고 싶어 문득 스친 공기가 시간을 되감았어 들뜬 걸음의 나는 이 거리 위에 이제 없겠지만 함께였던 그때를 다시 가질 수 있다면 소매 끝의 네 손을 꼭 잡고 달려갈 텐데 다짐 같은 건 아무런 힘이 없나 봐 다시는 오지 않을 지난 이 기억에 숨고 싶어 마음의 불꽃이 터지지 못해 울먹인 두 눈 안에서 꺼져만 가고 있어 그래도 너무 보고 싶다는 게 가장 견딜 수 없어